국내 100대 명산 2. 관악산

2022. 2. 13. 16:34등산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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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0대 명산 도전으로 2번째로 관악산을 갔다 왔다. 서울 근교에 있는 100대 명산을 먼저 가기로 마음먹었는데

인왕산과 관악산 중 어디로 갈지 고민하던 중 관악산 가기로 마음먹었다. 이유는 없다.

계양역에서 출발해서 공항철도를 타고 서울역에 내려 4호선으로 갈아타 사당에 도착했다.

관악산 가는 길은 여러 개 있지만, 대표적으로 서울대 방면으로 가는 길이다. 나는 서울대 방향이 아닌 사당에서 출발했다.


사당역에 내려서 4번 출구로 나와서 직진하면 우측에 로데오 김밥집이 나오는데 로데오 김밥 가게 우측방향으로 오르막길을 올라가면 된다. 체감상 5분 정도 올라가다 보면 관음사 표지판도 보인다. 관음사 표지판 방향으로 올라가자.


올라가다보면 관악산 안내도가 나오고 주차장이 나오는데, 주차장은 협소하니 대중교통 이용하길 추천한다.


관악산 올라가는 입구 길이다. 입구 옆에는 관호 배드민턴장이 있다.


10~ 15분쯤 올랐을까(정확하지 않다.) 화장실이 있는데 여기서 최대한 해결하고 올라가길 추천한다. 위에 하나 더 있었는데 족히 한 시간은 걸린다.


화장실까지 올라가는데 산길을 올라가야 한다. 화장실 지나서 위에는 중간중간 나무 데크 계단과 돌계단이 되어있고, 이정표도 중간마다 있어서 길을 잃을 일은 없다. 이정표만 보고 가면 된다.


나무계단 올라가다가 찍은 사진이다. 서울 시내가 보인다. 미세먼지가 가득하지만 그래도 기분이 뻥 뚫린 느낌이다.


 나무 데크 계단으로 열심히 등산하다 보면 연주대와 국기봉으로 가는 이정표가 나온다. 왼쪽으로 올라가면 연주대,

직진하면 국기봉인데 연주대만 찍고 가기 너무 아쉬울 것 같아 국기봉으로 먼저 가길 선택했다.


돌길이 가득하다. 자세히 보진 못했지만 컵 2잔이 있는 것 봐서는 약수터인 듯한데, 물이 얼어서 안 나오는 듯하다.

올라가다가 이정표 하나 나오는데, 연주대 이정표만 나오고 국기봉으로 향하는 이정표가 없었다. 순간 당황했지만 다행히도 등산 중이신 노부부가 있어서 길을 물어봤고 친절하게도 길을 알려주셨다. 심지어 연주대 가는 길까지 알려주셨다.

혼자 등산하고 있는 나를 보더니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셨고, 인천에서 왔다고 하니깐 '산에 진심이네'라고 칭찬?을 해주셨다.   


5분만 올라가면 선유천 국기봉 가는 이정표가 나온다. 모르는 길이 나오면 당황하지 말자.

등산 선배님들에게 물어보면 된다. 


선유천 국기봉 가는 길이 험난한데, 이 암벽을 넘어가야 보인다. 길이 없기 때문에 꼭 조심히 가길 바란다.

국기봉에서 바라보는 서울 시내 뷰도 좋다. 선유천 국기봉 오길 잘했다.


능선 따라 돌 길과 흙 길을 걷다 보면 잠시 쉴 수 있는 데크가 있고, 가다 보면 낙성대 공원으로 가는 길도 있다. 


선유천 국기봉에서 연주대 가는 길에 하마바위를 볼 수 있는데, 난 봐도 자세히 봐도 모르겠다. 하마바위 위에 올라가 사진도 찍었다. 서울 시내가 보인다.


나무 계단을 오르면 이런 돌바위 길이 나온다. 정확한 길이 없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연주대까지 20분. 서울대학교 관악수목원 정보와, 나무 연주대 이정표를 본다면 조심하고 또 조심해서 가야 한다.


중간에 사진을 안 찍었지만 돌을 밟으면서 올라가야 한다. 나무 데크 까지는 거리가 좀 있다. 이정표에서 20분이라고는 했지만 20분 이상 더 걸렸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확대한 연주대 사진이다. 옆에 나무데크계단이 있는데. 여기서부터 진짜 조심해야 한다. 진짜 길이 아닌 암벽을 타고 넘어가야 하고 낭떠러지기 때문에 미끄러지거나 한다면 바로 즉사한다. 가는 길 중간에 사진 찍고 싶었으나 위험해서 찍지 못했다.


밧줄이 있긴 한데 미흡하다.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오른쪽 사진이 관악산 가는 마지막 코스인데 그 사이에 암벽등반해야 한다. 조심 또 조심하자.


마지막 암박등산까지 했다면 관악산에 도착하는데, 관악산 뒤쪽으로 도착한다. 관악산 비석에서 사람들이 사진 찍으려고 줄 서 있다. 비석만 찍고 내려갈까 하다가 나도 동참해서 비석 옆에 서서 찍고 내려왔다.


내려올 때 찍은 사진이다. 목탁소리 들으면서 내려왔고 안양 가는 방향과 서울대 가능 방향이 있는데, 나는 서울대 방향으로 내려왔다. 내가 온 길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서울대 방향으로 내려갔을 때 사람이 많이 있었고 한참을 내려갔는데도 사람들이 계속 올라가고 있었다.


 올라갈 때보다 내려갈 때가 무릎에 부담이 가고 무릎이 아픈데, 알고 보니 내가 내려온 길이 깔딱 고개였다. 이정표에서 좀 더 내려가야 등산로 입구랑 화장실이 보인다. 등산로 입구에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종점이라 안태워준다. 150M 정도 올라가다 보면 버스들이 줄 서있는데, 다시 150M 내려가면 제2공학관 버스정류장이 보인다. 여기서 타고 서울대입구역까지 가면 된다. 이번 등산으로 통해서 서울대를 처음 와봤는데, 내릴 때 서울대입구랑 서울대입구역이랑 헷갈려하지 말자. 서울대 입구에 내려서 환승해서 서울대 입구역까지 갔다. 


사당역 > 선유천 국기봉 > 연주대(관악산 정상) 등산을 했는데 중간에 사진 찍고 구경하느라 왕복 총 3시간 걸렸다.

중간마다 사진을 찍었지만,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으며 내가 기억을 토대로 쓴 글이기 때문에 참고만 하길 바란다. 

등산을 할 때 일반 운동화는 미끄러지기 쉽기 때문에 꼭 등산화를 신고가는 것은 당연하며, 스틱과 무릎보호대를 꼭 착용하길 추천한다. 무릎보호대가 없어서 무릎이 고생을 했다. 그래도 관악산을 등산하면서 등산의 재미를 제대로 느낀 것 같다. 또 등산을 하고 싶다. 그리고 다음 등산에는 무릎보호대를 착용하고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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