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고려산 (고려산~낙조봉,낙조대)

2022. 2. 27. 18:03등산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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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강화도 가는 길은 차가 막히기 때문에 아침 일찍 차를 타고 강화도로 출발했다.

집에서 여섯시에 출발해서 백련사에 일곱 시에 도착했다.

백련사 입구 쪽에 큰나무가 위치해 있다. 큰 나무 우측에 바로 백련사 공터가 보이는데 주차장인 듯하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백련사에 주차하고 고려산을 올라간다고 해서 나도 백련사에 주차하고 올라갔다.

백련사 주차장은 20~30대는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해무소 ( 화장실)

등산길 올라가기 전에 화장실이 있다. 고려산 가는 길에는 화장실이 없으니 꼭 해결하고 가야 한다.


1                                                                                               2

등산로가 2개가 있다. 나는 초행길이고 계단(1번)을 싫어해서 주차장 바로 맞은편 오르막길(2번)로 갔다.


오르막길에서 찍은 백련사이다. 느티나무 관련된 시도 보인다.

고려산 가는 문이 활짝 열려있으며 현수막도 보인다. 입구부터 벽돌로 깔려있길래 고려산 정상까지 이어질 줄 알았으나

바로 산길로 이어진다.


계속 오르다 보면 세 갈래 길이 나오는데 왼쪽으로 가면 계단이 있고 오른쪽으로 가면 고려산 정상으로 가는 팻말이 보이면서 아스팔트 길을 알려준다. 왼쪽에 있는 계단길이 궁금했지만 일단 나는 직진했다. 계단길로 가면 낭패다

(이유는 맨 마지막글에.) 


직진하면서 올라가고 있는데 길이 막혀있다. 오른쪽으로 빠지는 길이 있는데 아스팔트 길로 이어져 있다.

결론은 나처럼 직진하지 말고 올라가다가 아스팔트 길이 보이면 바로 빠져서 올라가면 된다. 


아스팔트 길 올라가다 보면 군부대 시설이 있고, 다수의 포토존이 존재한다. 지금은 출입금지로 막아놨다.


어느 정도 올라가면 저런 대형 사진이 있으며 왼쪽에는 청련사 가는 길이 있고 오른쪽에는 고려산 정상으로 가는 아스팔트 길이 이어져 있다. 


아스팔트 길로 계속 올라가면 군부대 시설이 나오는데, 옛날에는 이곳이 고려산 정상이었던 것 같다.

구석에 고려산 정상 나무판이 존재한다.


옛 고려산 정상 올라가기 100m 전, 아스팔트 올라가다 보면 진달래 군락지로 빠지는 길이 있다.

거기서 경치를 보고 생각한 것은 " 진달래 피면 진짜 이쁘겠구나. "


진달래 군락지 길을 계속 걷다 보면 고려산 정상 나무 팻말이 있다. 고려산 팻말 뒤에는 텐트가 있었는데 백 팽킹 하러 온 사람들이 있었고, 철수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백련사에서 고려산까지 오는데 30분 걸린 것 같다.


고려산 정상 왼쪽에 길이 있었는데, 무슨 길인가 싶어 호기심에 무작정 내려갔다. 내려가다 보니 이정표가 있었고 낙조 봉이 쓰여 있어서 낙조봉을 검색해보고, 낙조봉 근처에 낙조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서 목적지를 낙조대로 다시 정하고 걸어갔다.


중간마다 강화나들길 나무 이정표가 있으니 길은 어렵지 않다. 고인돌 길로 가면 된다. 적석사 방향으로!

쭉 길을 걷다 보면 고인돌이 나온다. 이곳 말고도 가는 길에 고인돌이 나중에 또다시 등장한다.


하점 저수지 가는 팻말이 나오는데, 역시나 호기심에 하점 저수지를 가본다. 

이 길이 맞나 싶을 정도로 잠시 고민하게 된다. 다시 되돌아갈까... 일단 길처럼 보이는 곳으로 내려갔다.

내려가다 보면 이정표가 나온다. 이정표가 나온 곳이 아마 중간쯤 될 것이다.

내려오면 쉼터가 있으며 이정표 또한 보인다. 계속 내려왔었는데 고려산 정상이 2.3km.... 

바람개비 길 따라 가면 포토존이 존재하고 큰 저수지를 볼 수 있으며 정좌를 볼 수 있다. 저수지 주위 한 바퀴를 돌면 맨 처음 내려왔던 쉼터에 도착한다. 고려산과 낙조대를 가기 위해서 다시 올라가야 한다. 고려산과 낙조대를 가면서 제일 힘들었던 구간이 있었다면 하점 저수지에서 다시 올라간 구간이었다.


고인돌 등장. 강화 나들길 이정표가 나오는데 갈림길이다. 한 곳은 오르막 한 곳은 내려 막길.

나는 오르막을 선택했다. 올라가면 또 이정표가 나온다. 아까 그 갈림길은 하나로 이어진다. 나중에 안 것이지만, 낙조대 도착하고 내려갈 때는 내가 올라왔던 길이 아닌 다른 길로 내려갔는데, 여기도 오르막길이었다. 둘 다 오르막길이기 때문에 어느 곳을 올라가도 똑같이 힘들 것 같다. 


팻말 위치가 낙조봉인 듯하다. 오르막길이 있길래 계속 올라갔다.


올라가면 이정표가 보이며 어딘지 모를 산을 찍었다. 경치가 좋았다. 강화가 한눈에 다 보였다.

낙조대 가는 이정표가 안 써져 있는데, 적석사 방향으로 가면 된다.


큰 바위를 지나가다 보면 낙조대에 도착한다. 낙조대에서 보는 풍경도 좋았다.

낙조대에 위치한 불상. 여기서 백패킹은 안될 것 같다. 바로 아래에 절이 있으며 낙조대에 감시카메라가 있었다.

목적지인 낙조대에 도착하고 다시 차가 주차되어있는 백련사로 되돌아갔다.


백련사 입구에 119위 치 안내판이 있다. 고려산 올라가기 전 찍어놨었는데, 낙조대 가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낙조대 가는 길이 헷갈리거나 걱정된다면 걱정하지 마라. 길도 어렵지 않을뿐더러 하점 저수지만 안 간다면 계속 고인돌 방향으로 직진만 하면 된다. 그리고 중간마다 119위 치 안내판 순서에 맞게 가고 있다면 맞게 가고 있다는 증표니깐. 강화 나들길 나무목도 참고하면 좋다. 


고려산 정상으로 가는 아스팔트와 계단이 있는 길에서 고민했던 나는 계단으로 내려가 봤다. 엄청난 내려 막길이다. 백련사까지 이어진다. 만약 백련사에서부터 시작했다면 아찔하다. 내려 막 길도 힘들지만, 체력이 부족한 사람은 2번 길로 올라가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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